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여행>더위를 피해 떠나는 일본 시원한 여행지 추천

by 6229ezez 2025. 7. 29.

여름에 떠나기 좋은 일본여행지 홋카이도, 나가노, 기후현

일본의 여름은 무덥고 습하기로 유명하지만, 일본 전역에는 시원한 기후와 쾌적한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여름철 여행지가 많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여름에도 비교적 선선한 날씨와 특별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일본의 대표적인 ‘시원한 여행지’를 소개합니다. 고온다습한 도심을 피해, 자연 속에서 힐링과 모험을 함께 즐기고 싶은 여행자들에게 추천드립니다.

홋카이도 - 일본에서 가장 시원한 여름 피서지

일본 최북단에 위치한 홋카이도는 여름철 기온이 평균 20도 전후로, 습도도 낮아 쾌적한 날씨를 자랑합니다. 그중 삿포로, 후라노, 비에이 지역은 라벤더 농장과 끝없이 펼쳐진 초원이 장관을 이루며, 자연경관을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입니다. 특히 7월 중순부터 후라노에서는 라벤더가 만개하여 보라빛 물결 속에서 인생샷을 남길 수 있으며, 매년 열리는 ‘후라노 라벤더 축제’도 놓칠 수 없는 볼거리입니다. 삿포로에서는 유명한 오도리 공원이나 모이와야마 전망대에서 도시와 자연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으며, 여름 시즌에는 다양한 야외 음악 행사나 지역 마켓이 열려 문화적인 즐거움도 함께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홋카이도는 신선한 해산물과 유제품이 풍부하여 미식 여행지로도 손색없습니다. 냉모밀, 해산물 덮밥, 멜론 등 시원한 음식이 많은 것도 장점입니다. 렌터카로 소도시를 돌아보는 여유로운 여행도 가능해, 더위를 피해 자연 속에서 힐링하기에 완벽한 선택입니다.

나가노 - 고원지대에서 즐기는 청량한 여름

나가노현은 일본 중부의 내륙에 위치해 있어 해발고도가 높은 지역이 많고, 그만큼 여름에도 시원한 기후를 유지합니다. 특히 가루이자와, 마츠모토, 노자와 온천 등은 여름철 인기 피서지로 손꼽히는 곳입니다. 가루이자와는 도쿄에서 신칸센으로 약 1시간 반이면 도착할 수 있어 접근성이 좋으며, 고급 리조트와 자연 산책로, 쇼핑 거리까지 갖추고 있어 여유로운 고급 휴양을 원하는 이들에게 추천됩니다. 마츠모토는 알프스 산맥을 배경으로 한 도시로, 일본 전통 목조건물과 현대 문화가 어우러져 있습니다. 특히 국보 마츠모토성과 시원한 강변 풍경은 한여름에도 청량감을 선사합니다. 노자와 온천은 여름에도 입욕이 가능한 온천 마을로, 숲과 계곡이 어우러진 경관 속에서 천연 온천을 즐기며 피로를 풀 수 있는 여행지입니다. 나가노 전역에는 여름철에도 평균 20도 내외의 기온이 유지되며, 하이킹, 자전거 여행, 계곡 탐험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기기에 제격입니다. 전통과 자연이 어우러진 조용한 여행을 원하는 분들에게 이상적입니다.

기후현 시라카와고 & 알프스 고산지대

기후현은 여름에도 선선한 공기를 마실 수 있는 대표적인 고산 지역으로, 특히 시라카와고와 다카야마, 가미코치 등이 시원한 여행지로 유명합니다. 시라카와고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전통 가옥 마을로, 초가지붕이 인상적인 ‘갓쇼즈쿠리’ 건축물이 모여 있는 마을입니다. 여름에도 평균 기온이 20도 내외로, 더위에 지친 도심인들에게 평화로운 시간을 제공합니다. 가미코치는 해발 1,500m에 위치한 고원지대로, 일본 북알프스의 웅장한 산맥과 아즈사강이 어우러진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합니다.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어 누구나 부담 없이 걷기 좋고, 한여름에도 시원한 공기를 느낄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매력입니다. 다카야마는 일본의 작은 교토로 불리며, 전통 거리가 잘 보존되어 있고, 근처 온천 지역과 연계해 여행 일정을 구성할 수 있습니다. 기후현 전역은 도시보다 약 5~7도 낮은 기온을 유지하며, 일본의 여름 더위를 잊게 해주는 여행지로 알맞습니다. 이 지역은 대중교통 접근성이 다소 떨어지지만, 렌터카나 버스 패스를 활용하면 불편 없이 여행이 가능합니다. 자연 속 전통 마을을 느끼고 싶은 분들께 추천합니다.

일본의 여름은 더운 날씨로 피로감을 주기 쉽지만, 홋카이도, 나가노, 기후현과 같은 시원한 지역에서는 청량한 공기와 자연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고온다습한 도심을 벗어나 고원지대나 북부 지역으로 떠나면, 더위는 물론 번잡함까지 잊고 진정한 힐링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일본의 색다른 여름을 경험하고 싶다면 이번 여름엔 ‘시원한 일본’을 선택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