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가을, 단풍과 온천, 먹거리로 가득한 일본여행은 누구에게나 매력적인 선택입니다. 특히 대구에서 출발하면 보다 편리하게 일본의 다양한 지역을 방문할 수 있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대구공항에서 직항으로 이동 가능한 대표 여행지를 중심으로, 2025년 가을 시즌에 꼭 가봐야 할 일본여행 코스 TOP3를 소개합니다. 각각의 지역은 특색 있는 풍경과 관광 명소로 가득하며, 가성비 좋은 일정 구성도 가능합니다.
후쿠오카 – 가까운 거리, 알찬 일정
후쿠오카는 대구공항에서 비행기로 약 1시간 이내에 도착할 수 있는 일본의 대표적인 근거리 여행지입니다. 이동 시간이 짧아 주말을 활용한 2박 3일 일정에도 부담이 없습니다. 특히 2025년 가을에는 하카타역 주변의 은행나무 단풍길과 텐진 지역 쇼핑거리, 다자이후 텐만구의 단풍 명소가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입니다. 온천을 즐기고 싶다면, 후쿠오카에서 조금 떨어진 유후인이나 벳푸까지의 이동도 어렵지 않습니다. JR큐슈 레일패스를 활용하면 교통비를 아끼면서 다양한 지역을 효율적으로 여행할 수 있습니다. 또한 후쿠오카는 먹거리의 도시로도 유명합니다. 돈코츠 라멘, 멘타이코, 모츠나베 등 지역 특산 음식을 저렴하게 즐길 수 있으며, 편의점 도시락조차도 훌륭한 퀄리티를 자랑합니다. 짧은 여행이지만 일본의 맛과 분위기를 모두 느낄 수 있는 곳으로 추천됩니다.
오사카 – 대도시의 매력과 근교 여행
오사카는 대구에서 직항으로 약 1시간 30분 정도 걸리는 인기 여행지입니다. 가을 시즌이면 오사카성과 교토의 단풍 관광이 최고조에 이르며,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USJ)에서는 핼러윈 시즌 이벤트도 진행되어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을 제공합니다. 오사카는 대중교통이 잘 발달해 있어 근교 도시인 교토, 나라, 고베까지 쉽게 이동할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입니다. 특히 교토의 아라시야마 대나무숲과 토게츠쿄 다리 주변 단풍은 매년 수많은 관광객의 발길을 끌고 있습니다. 숙박은 오사카 시내 중심지인 난바, 신사이바시 일대에서 예약하면 이동이 편리하며, 다양한 쇼핑몰과 음식점이 근처에 밀집해 있어 자유여행자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2025년에는 외국인 관광객 대상 할인 패스도 확대 적용될 예정이므로, 사전에 정보를 확인하고 활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삿포로 – 가을 끝자락의 자연 감성
대구에서 삿포로까지의 직항편은 많지 않지만, 인천을 경유하거나 환승을 통해도 충분히 여행할 가치가 있는 곳입니다. 홋카이도의 중심도시인 삿포로는 다른 지역보다 가을이 빠르게 찾아오며, 10월 초부터 단풍이 절정에 달합니다. 특히 마루야마 공원, 홋카이도 대학 은행나무길, 오도리 공원 등은 붉게 물든 나무와 가을 햇살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합니다. 가을이 끝나갈 무렵이면 삿포로 맥주박물관과 온천지역에서 겨울을 준비하는 조용한 분위기도 느낄 수 있습니다. 홋카이도는 해산물로도 유명하며, 가을 시즌에는 제철 해산물을 활용한 가이세키 요리나 해산물 덮밥, 스프카레 같은 지역 음식도 즐길 수 있습니다. 자연과 식도락, 조용한 휴식을 모두 원하는 분들에게 이상적인 여행지입니다.
2025년 가을, 대구공항에서 출발 가능한 일본 여행지는 거리, 테마, 예산에 따라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합니다. 후쿠오카는 짧고 알찬 여행, 오사카는 도시와 근교를 함께 즐기는 일정, 삿포로는 자연과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코스로 각각의 매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지금 항공권과 숙소를 미리 예약하고, 단풍으로 물든 일본의 가을을 여유롭게 즐겨보세요. 알뜰한 여행을 위해 할인 패스, 환율 우대 이벤트 등을 사전에 확인해보는 것도 잊지 마세요.